디퓨저가 다 거기서 거기인줄 알았던 시절에..

쿠x 이런곳에서 싼마이 디퓨저들 사거나 길거리 노점에서 사다 가끔쓰다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어떤건 속이 너무 울렁거렸음) 디퓨저보다 

차라리 빨래를 자주해서 집안에 섬유유연제 향기가 계속나게 살아야겠다..하며 지내다가

친한동생집에 놀러갔는데 집 들어가기전 도어락을 열기도전에 무슨 달달한향이 나길래

어?.....뭔데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지?하다 집안에 들어가니까 디퓨저 냄새라길래

가격대는 저렴이는 아니지만 발향이 미치도록 좋은데 머리아프지않고 헛구역질 나지않고

그래서 처음 허브타임을 접하게되고 처음 구매하고 디퓨저는 거의..5~6년째 정착중이에요

최근에 큰집으로 이사를 오게돼서 드레스룸에 올려두고 쓰는데

그동안은 디퓨저를둔 공간에서만 향이 나는줄만 알고

그냥 내 공간 안에서 좋은향기를 느끼는 기분을 위해서 디퓨저를 쓰는거다~쯤으로만 생각하고 썼는데

사촌들과 리조트 여행을 갔을때

캐리어를 열고 짐을 풀고 옷을 정리하는데

엄마,이모,사촌언니가 이게 무슨냄새냐며 섬유유연제냐며 달달하고 상큼한게 뭐냐고 물어보더라고요ㅋㅋ

전 항상 맡는 향이라 그런지 둔해져서 그런가 옷에서 허브타임 디퓨저향이 나는지 몰랐는데

단순 발향이 세서 그런것만은 아닌것같고..

여튼 저희 엄마는 디퓨저에 관심이 아예없었는데 계속 물어보는거 보니

써보고 싶어하는것 같아서 택배로 보내주냐고 물어봤는데 원래같으면 아니야~ 그냥 너 써~하는데

진짜 마음에 들었는지 바로 오케이싸인을 보내서 왕창 구매해서 따로 본가에 보내기까지했어요ㅋㅋ 

향기, 집안냄새 생각하는 지인들중에 아예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쓰는사람은 없어요

백화점 고렴이라인이나 서점에서 나오는 고렴이 디퓨저와 비교해도 절대 지지않아요

패키지도 말해뭐해.. 보통 리드스틱만 들었는데 석고까지 같이 포함되어있고

저는 기본으로 첨부되어있는 석고꽃말고도 따로 부엉이석고 별도 구매해서도 쓰거든요 나름 소소한 재미랄까

그래서 그냥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선물하기에도 좋은것같아요

향도 호불호가 딱히 갈리는 향이 아니라서 너무좋아요 (개인적으로 메론향같은것도 나왔음좋겠는 소망..ㅋㅋ)